탤런트 정경호(24)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별빛 속으로'가 도쿄국제영화제의 ‘아시아의 바람’부문에 초청돼 도쿄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지난 20일 정경호는 도쿄의 롯폰기 힐즈에서 진행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다음 날인 21일과 22일 양일간은 영화 '별빛 속으로'의 공식상영 및 무대인사를 가지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정경호는 다마키 히로시, 히로스에 료코, 미야자키 아오이, 아베 히로시, 미와자와 리에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가진 리셉션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라고 소개됐다. 아울러 일본 팬들은 정경호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만들어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도쿄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밍을 담당한 켄지 이스히자카는 “한국에서 관람한 '별빛 속으로'를 보고 꼭 도쿄국제영화제에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연 뒤 "작품성이 뛰어나고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다. 이 영화로 주인공인 정경호 씨의 연기력에 주목하게 됐다. 정경호 씨는 한국 영화를 빛낼 최고의 유망주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별빛 속으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신비하고 기묘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8월 국내 개봉되었다. 정경호 외에도 정진영, 김민선 등이 출연했다. 정경호는 23일, 공식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