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캐스팅 굴욕?
OSEN 기자
발행 2007.10.23 10: 36

배우 김강우(29)가 캐스팅에서 본인도 모르게 제외된 굴욕적인 경험을 방송에서 털어놨다. 22일 밤 방송된 SBS TV ‘야심만만’에 출연한 김강우는 “제가 주인공 할 단계는 아닐 때였다”며 “당시 그 감독이 ‘네가 아니면 안 된다’고 주연 배우로 캐스팅을 제의했다. 그래서 저는 ‘너밖에 없다’는 그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래서 주변의 친구들에게 주연 배우로 캐스팅 됐다는 사실을 말했었다”며 “하지만 이틀 후에 신문을 통해서 다른 배우가 캐스팅 됐다는 것을 봤다”라고 캐스팅에서 소리소문 없이 배제된 상황을 덤덤히 털어놨다. 김강우의 여자친구는 탤런트 한혜진의 친 언니로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가다. 마지막 키스는 언제였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연애한지 5년이 됐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뽀뽀만 가볍게 한다. 그녀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며 수줍게 연인 사이를 공개했다. 김강우는 스스로 자신의 별명이 ‘아는 길도 돌아가’일 정도로 방향감각이 없다고 털어놨으며 “컴퓨터를 잘 못해서 메일 보낼 때 사진을 첨부하는 것도 몰랐다”라고 말해 이색적이었다. 김강우는 허영만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에서 천재 요리사 성찬 역을 맡았다. 11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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