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후속, 조재현-지성-김민정으로 캐스팅
OSEN 기자
발행 2007.10.23 11: 36

MBC 수목 사극 '태왕사신기'후속으로 오는 12월 첫방송 예정인 '뉴 하트'의 주연배우가 조재현, 지성, 김민정으로 확정됐다. '뉴 하트'는 명문 광희 의과대학병원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 본격 의학 드라마로 조재현은 병원 흉부외과 신임과장 최강국 역을 맡아 MBC 가정의달 특집극 '봄날의 미소'(2005) 이후 2년 반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최강국은 신임 병원장이 취임하면서 흉부외과 과장으로 발령받았으며 최고의 실력과 인간적인 면모를 두루 갖춘 인물이다. 흉부외과의 지원자가 현격하게 줄어들어 의국원의 사기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이은성과 남혜석을 신입 레지던트로 받아들이게 된다. 지난 6월 제대한 지성이 흉부외과 레지던트 이은성 역을 맡아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이은성은 지방의 신설 의과대학 출신으로 오로지 의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광희 의과대학병원 흉부외과에 지원한다. 이은성의 타고난 손재주와 노력, 그리고 눈물 넘치는 가슴으로 결국 최강국의 인정을 받게 된다. 또 1년여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김민정은 흉부외과 레지던트 남혜석을 연기한다. 남혜석은 수능 만점으로 대학에 수석 입학하고 졸업 역시 수석으로 졸업한 재원이며 대단한 원칙주의자다. 몸에 문신 있는 환자를 꺼리는 등 윤리관으로 인한 그녀의 선입견은 이은성으로 인해 점점 깨져가고 진짜 가슴이 뜨거운 의사가 되어 간다. 김민정은 '아일랜드' 이후 3년 만의 MBC 복귀작으로 '뉴 하트'를 통해 처음으로 의사 연기에 도전한다. 외과 중에서도 가장 위험하고 힘이 들기 때문에 꽃 중의 꽃이라 불리지만 현재 의료계에서는 외면당하고 있는 흉부외과. '뉴 하트'는 병원이 갖고 있는 본래의 휴머니즘을 흉부외과 과장 최강국, 레지던트 1년차 이은성 등을 통해 그려낸다. '뉴 하트'는 '전원일기'의 황은경 작가가 집필을 맡고 '영웅시대', '얼마나 좋길래' 등의 박홍균 PD가 연출을 맡는다. 황은경 작가는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약 2년 간 흉부외과를 취재했으며 특히 삼성서울병원의 이영탁 교수를 최강국의 모델로 삼고 많은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뉴 하트'에는 조재현, 지성, 김민정 외에 이기영, 장현성, 성동일, 정동환, 이지훈, 김성령, 박광정, 박철민, 김선경 등이 캐스팅됐으며 지난 22일 대본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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