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걸’ 이현지가 ‘깜짝 노출’로 한국시리즈 1차전을 뜨겁게 달궜다.
이현지는 2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0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7회초 종료 이후 갑자기 옷을 찢으며 등장,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현지는 커다란 후드 티를 망토처럼 뒤집어 쓰고 누군지 알 수 없게 한 상태에서 응원석에 오른뒤 다른 댄서들이 후드티를 양쪽으로 찢으면서 나타났다. 이같은 갑작스러우면서도 깜찍한 이현지의 등장에 SK 팬들의 응원 열기는 열광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이현지는 댄서들과 함께 ‘아파트’를 부르며 응원석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현지는 "SK 팬들에게 '우리가 더 열심히 응원해 경기를 뒤집자'고 했다"며 "경기 결과가 0-2로 패해 아쉽긴 하지만 팬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어서 기뻤다"는 뜻을 전했다.
이현지는 23일 열리는 2차전에서는 시구도 할 예정이다.
현재 이현지는 KBS 2TV ‘뮤직뱅크’와 MBC ‘만원의 행복’MC로 맹활약 중이며 올시즌 SK의 스포테인먼트의 일환으로 팀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와이번스 걸'로 뽑혀 그 동안 SK의 각종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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