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30분 분량 공익 캠페인 무보수 출연 화제
OSEN 기자
발행 2007.10.23 11: 57

가수 겸 연기자 비(25, 본명 정지훈)가 3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에 돈을 받지 않고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는 MTV가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간에 대한 착취와 매매(Human Trafficking)를 없애자는 글로벌 캠페인 ‘MTV EXIT’(End Exploitation and Trafficking)의 30분 길이의 다큐멘터리 ‘Traffic’에 무보수로 출연한 것이다. ‘MTV EXIT 캠페인’의 한국 홍보대사인 비는 홍보 동영상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내레이션을 했다. 비는 지난 6월 독일에서 영화 ‘스피드 레이서’를 촬영 하던 중 출연 제의를 받고 흔쾌히 무보수로 촬영에 임했다. MTV 측의 한 관계자는 23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캠페인에 출연한 미국의 안젤리나 졸리, 덴마크 헬레나 크리스텐슨, 태국의 타타 영 등 스타들 한 명도 출연료를 받은 사람이 없다. MTV는 이와 같은 공익 캠페인에 출연료를 주지 않는다. 비는 이 같은 제의를 받고 흔쾌히 촬영에 임했고 그로 인해 더욱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raffic’은 인신매매 실상을 보여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인신매매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발한다. 또 어떻게 하면 인신매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착취와 매매를 없애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MTV 유럽재단은 이 다큐멘터리를 아-태 지역의 8개 언어로 녹음을 했고 한국의 비, 태국의 타타 영 등 각 나라의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해 화제성을 더했다. 비가 출연한 이 동영상은 27일부터 방송된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