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연극 '몽연' 주인공 유인우 역에 낙점
OSEN 기자
발행 2007.10.23 13: 51

배우 김지영(33)이 연극 '몽연'의 주인공 유인우 역에 캐스팅 됐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개관작이기도 한 '몽연'은 유인우 역을 뽑기 위한 오디션장에 100여명의 지원자들이 모여 입을 모아 '여배우라면 꼭 한 번 해보고 싶을 만큼 욕심나는 역'이라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탐내는 작품. '몽연'은 인연이 다해 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자신을 내던지며 몸부림치는 여자 유인우의 사랑을 통해 쉽게 만나고, 쉽게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는 것 또한 쉬운 현 시대의 사랑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의 실체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김지영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촬영이 끝나자마자 '몽연'에 합류, 첫 대본 연습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딱 유인우(주인공)다’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배우들이 직접 바이올린, 첼로, 플롯, 아코디언, 신디사이저, 퍼커션을 연주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연극 '몽연'은 오는 26일부터 12월 30일까지 소극장 '모시는 사람들'에서 열린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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