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나이키와 4년간 총 490억원 후원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10.23 15: 07

국가대표 선수들이 계속 나이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3일 대한축구협회는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서 나이키와 오는 2011년까지 4년간 현금 250억 원(연 62억 5000만 원)과 물품 240억 원(연 60억 원)의 금액으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비해 110%가 인상된 금액으로 그동안 논란이 됐던 블랙아웃(공식 후원업체 외의 축구화를 신을 경구 로고를 지우는 것) 조항을 2003년부터 소급해 삭제하는 것도 포함됐다. 지난 1996년부터 나이키의 후원을 받은 대표팀은 세 번째 계약을 체결하며 13년 동안 나이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나이키와 함께 대한축구협회 후원사 경쟁을 벌였던 아디다스는 현금으로 4년간 293억 원을 제시했으나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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