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보다는 케이블에서의 복귀가 좋을 것 같았다.” 클릭비 김상혁이 한 케이블 채널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김상혁은 23일 서울 상암동 DMS 1층에서 열린 Mnet ‘추적 엑스 보이프렌드 시즌 2’ 녹화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오랜만에 방송을 해 설레고 떨린다”고 운을 뗀 김상혁은 “너무도 기다리던 시간이라 스스로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혁은 ‘추적 엑스 보이프렌드’를 선택한 것에 대해 “지상파 보다는 케이블 방송을 통해 점차 방송 활동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나를 미워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조금 나을 것 같다”고 케이블 채널에서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하는 이유도 드러냈다. 김상혁은 복귀시기를 지금으로 잡은 것에 대해 그 동안 기획사 문제가 있었고 무엇보다 큰 것은 자신이 별로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며 복귀에 대한 생각을 못 하고 있었는데 클릭비 멤버들의 응원 덕에 이렇게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연석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용기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상혁은 2005년 4월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김상혁은 지난 19일 YTN스타 ‘서세원의 生쇼’에 출연해 그간의 근황 및 심정을 털어놓았던 바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