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사이에 확 늙은 느낌이다.” 약 2년 6개월 만에 본격 방송활동을 재개한 김상혁이 방송을 쉬었던 동안 자신이 확 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김상혁은 23일 서울 상암동 DMS 1층에서 열린 Mnet ‘추적 엑스 보이프렌드 시즌 2’ 녹화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송을 쉰 동안 많은 것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2년 반 사이에 확 늙은 느낌이다. 2년 전만 해도 내가 어린 축에 속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어린 분들이 참 많아서 나이차가 좀 느껴지는 게 내가 늙은 느낌이 든다. 열심히 할 시기에 일을 많이 못한 게 아쉽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 김상혁은 예전에는 자신에 관한 악플을 안 보려 했는데 이제는 악플도 볼 건 보고 충고하는 것은 귀담아 들으려고 한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활동을 쉬는 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형과 함께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가진 김상혁은 자기가 큰 잘못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응원을 보내주면서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연기자로의 변신에 대한 계획도 갖고 있다. 연기자로 변신을 하려던 찰나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던 김상혁은 시나리오를 검토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럼 클릭비 활동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김상혁은 클릭비가 해체된 것은 절대 아니라고 못 박으며 가수 활동을 한다면 클릭비로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상혁은 “클릭비는 아직 해체된 것이 아니다. 각자 사정상 다른 기획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차후에 함께 음반도 내고 콘서트도 하자고 계획을 세웠다. 그 시기가 당장은 아니지만 멤버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 자리를 찾고 그 때 클릭비로서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했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상혁은 2005년 4월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김상혁의 출연분은 2일 방송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