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싱글즈’의 백민정이 최종 리허설 도중 갑작스레 부상해 다른 배우로 4일간 교체된다. 동미 역의 백민정은 ‘싱글즈’ 앵콜 오픈일이던 지난 17일, 최종리허설을 갖던 중 무대소품에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취하고 오픈 무대에 서기는 했지만 코를 강하게 부딪혀 수술과 함께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일주일을 버틴 백민정은 결국 초연 때 정준의 여자친구 한지혜 역을 맡았던 조진아가 그 공백을 메워 주기로 하고 무대에서 빠졌다. 내달 중순부터 뮤지컬 ‘뷰티풀 게임’의 메리 역으로 출연 예정이기도 한 조진아는 ‘싱글즈’ 초연 때 동미가 지닌 매력에 푹 빠져 다행스럽게도 동미의 대사까지 거의 암기하고 있을 정도였다. 조진아는 24일부터 28일까지 백민정을 대신해 무대에 오른다. 백민정은 수술을 하고 안정을 취한 뒤 30일부터 다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캐스팅 변경 관련 교환 및 환불 문의는 ‘악어컴퍼니’(02-764-8760)로 하면 된다. 100c@osen.co.kr ‘싱글즈’ 출연 배우인 구원영과 백민정(오른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