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조, 데뷔 30주년 기념 첫 디너쇼 연다
OSEN 기자
발행 2007.10.23 18: 47

1980년대 최고의 음유시인으로 칭송 받던 가수 이광조(55)가 데뷔 후 처음으로 디너쇼를 갖는다.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오는 10월 31일 63빌딩에서 열리는 ‘이광조 디너쇼’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즐겨 부르던 세대들을 손짓한다. 이광조의 음악에 젖었던 이들에겐 ‘즐거운 인생’을 외칠 ‘오늘 같은 밤’이 될 수도 있겠다. 이광조가 첫 디너쇼를 갖는 이 무대에는 데뷔 30년이라는 특별한 숫자도 뒤따른다. 18장의 음반과 30년 음악인생을 총정리 하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1977년 ‘사랑의 바람’으로 데뷔한 이광조는 블루스적인 색채를 띤 음악으로 당시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적셨다. 이광조 디너쇼를 준비하는 공연기획사 ‘제이티 컬처’에서는 고품격 쇼를 만들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음악 선택의 폭이 좁았던 기성세대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성 멜로디에 몸을 실어 볼 것을 추천한다. 미술학도의 길을 접고 음악에 이끌려 30년 외길을 걸어온 이광조의 인생은 풍성한 대화의 시간과 함께 시월의 마지막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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