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개막이후 파죽의 3연승을 거두었다.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3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 경기서 29득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캘빈 워너(9리바운드)와 현주엽(14득점, 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1-71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LG는 경기 초반 착실한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늘리며 1쿼터를 23-16으로 앞선채 마쳤다. 2쿼터 시작하자 오리온스는 정재호의 3점슛으로 추격 의지를 보였지만 이후 조상현의 연속 3점슛과 워너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2쿼터 7분께 36-21로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다. 특히 오리온스는 '런 앤 건'으로 대변되는 빠른 농구를 이끌 김승현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해 득점을 제대로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LG는 이러한 오리온스의 약점을 파고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고 외곽포도 호조를 보이며 앞서 나갔다. 특히 LG는 현주엽이 2개의 3점포 성공시키며 힘을보태 47-32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LG는 오리온스의 김병청과 리온 트리밍햄을 철저하게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LG는 철저한 템포 바스켓을 추구하며 골밑장악을 성공하며 68-46으로 3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스는 4쿼터서 김영수가 3점슛 4개 포함 14득점을 올리며 뒤늦은 추격을 벌였지만 LG의 조직력을 극복하지 못하며 91-71으로 완패했다. ■ 23일 전적 ▲ 대구 대구 오리온스 71 (16-23 16-24 14-21 25-23) 91 창원 LG 10bird@osen.co.kr LG 캘빈 워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