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디나모 키예프를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레프불리칸스키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4-2의 승리를 거두었다. 맨유는 경기 시작 9분만에 선제돌을 터뜨렸다. 라이언 긱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리오 퍼디낸드가 정확하게 머리로 넣은 것. 손쉽게 선제골을 얻은 맨유는 전반 17분 웨인 루니가 골을 또 다시 추가했다. 웨스 브라운이 오른쪽을 돌파한 후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루니가 마무리한 것이다. 2골을 허용한 디나모는 전반 37분 린콘이 헤딩골을 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3분 후 호나우두에게 3번째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들어 디나모는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맨유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2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호나우두에게 4번째 골을 허용했다. 4-1로 앞선 맨유는 후반 32분 디나모의 방구라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4-2의 완승을 거두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