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레인저스 원정에서 불운 속 0-0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7.10.24 06: 09

레인저스와 바르셀로나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글래스고 아이브록스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주도했으나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 23분 호나우디뉴가 찬 회심의 프리킥이 앨런 맥그레고르 골키퍼의 손을 스친 후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바르셀로나의 불운은 시작됐다. 전반 39분 푸욜의 다이빙 헤딩슛이 막힌 바르셀로나는 1분 후 호나우디뉴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레인저스 수비수가 손으로 막아냈으나 주심은 핸드볼 파울로 인정하지 않았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는 계속 공세를 취했으나 맥그레고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9분 아이두르 구드욘센과 23분 티에리 앙리의 찬스가 아쉬웠다. 레인저스는 후반 종반 들어 반짝 공세를 폈으나 역시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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