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가 스포르팅 리스본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F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로마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F조 스포르팅과의 경기에서 미르코 부치니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의 승리를 거두었다. 로마는 전반 15분 다비드 피사로의 코너킥을 후안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로마는 3분 후 스포르팅 리에드손에게 헤딩골을 내주었다. 이후 로마는 토티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되는 등 좀처럼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다. 후반 4분 만시니가 페널티킥을 놓치는 등 고전을 펼친 로마는 후반 25분 부치니치가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멋진 골을 뽑아내면서 2-1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로써 로마는 승점 6점으로 맨유에 이어 F조 2위에 올랐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