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용 연습구장 완공, 30일 준공식
OSEN 기자
발행 2007.10.24 08: 34

롯데자이언츠는 오는 30일 오후 3시 김해 롯데 상동야구장에서 전용연습구장 준공식을 거행한다. 경남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총 대지면적 2만 7194평의 부지에 공사비 250억 원을 투입, 초현대식으로 건립된 상동야구장은 주경기장 외에 경기운영관, 선수단 숙소로 쓰일 거인관, 실내연습장인 자인언츠돔 등 3개 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사기간은 약 2년이 소요되었다. 주경기장은 펜스까지 거리가 좌우 97m, 센터 120m로 전광판, 덕아웃, 투수불펜을 갖추고 있어 2군경기 등 공식경기가 가능하다. 또 내외야 그라운드에는 친환경적인 그린플레이 고무칩이 혼합된 최고급 재질의 65mm롱파일 인조잔디를 깔았고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루베이스에는 빨간색 흙인 앙투카를 덮었다. 선수단 숙소로 사용될 거인관은 지하1층, 지상3층 구조로 최대 30명(2인1실)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라커룸, 식당, 세탁실, 샤워장, 휴게실도 갖추고 있다. 경기운영관에는 코치실, 심판실, 기자실, 방송실, 간이식당, 사무실 등의 부대시설과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중석을 확보하고 있다. 실내연습장은 가로50m, 세로65m의 국내 최대 규모로 4계절 배팅 및 수비훈련이 가능하며 체력단련장, 투수연습장, 트레이너실, 회의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롯데는 이번 전용연습장 완공을 계기로 20여년 동안의 구단 숙원사업을 완성하는 한편 체계적인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유망주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최고의 인기 구단으로서 재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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