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도 축농증 수술 대신 올림픽 선택
OSEN 기자
발행 2007.10.24 08: 36

요미우리 주전포수 아베 신노스케(28)도 수술 대신 올림픽을 택했다.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예선대회 일본 대표팀으로 선발된 요미우리 아베는 고질병인 축농증 수술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이번 대만 아시아 예선통과와 내년 본선 금메달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것이다. 아베는 "수술을 하고 싶다. 그러나 대표팀에서 부르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 (수술은) 다시 내년에 해야겠다"고 말했다. 아베의 축농증은 집중력에 문제가 있어 당장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상당히 중증으로 알려져 있다. 왼발 내전근 부상도 갖고 있는 아베는 "선택이 된 이상,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을 모두 분출하고 싶다. 나라를 걸고 가는 것인 만큼 (대표팀을 위해)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는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 19세의 나이에 일본 대표팀 주전포수이자 4번타자를 맡았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도 출전한 바 있다. 요미우리 동료인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도 왼 무릎 수술을 미루고 올림픽 대표팀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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