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에서 무승부는 나쁘지 않은 결과다". 24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글래스고 아이브록스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글래스고 레인저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 FC 바르셀로나 프랑크 라이카르트 감독은 "일반적으로 무승부는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다"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비진은 완벽했다"면서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잘 막아냈고 특히 안정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것은 좋았다"고 전했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주도했으나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특히 호나우디뉴를 비롯해 아이두르 구드욘센 그리고 티에리 앙리가 수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레인저스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라이카르트 감독은 "다시 말하지만 좋은 경기였다.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리그 경기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