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 갑작스럽게 부친상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류시원(35)에게 힘을 북돋워주기라도 하듯 일본에서 기쁜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고 있다. 지난 17일 일본에서 발매된 류시원의 6번째 싱글앨범 ‘하나노쿠비카자리’(꽃목걸이)가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차트 2위를 석권한 데에 이어 위클리차트 역시 2위를 기록하며 지금껏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앨범들이 모두 오리콘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인 ‘하나노쿠비카자리’는 일본의 유명한 추억의 명곡인 타이거즈의 ‘하나노쿠비카자리’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원곡에 뒤지지 않는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록곡인 ‘나고리유키’(잔설) 또한 이루카의 ‘나고리유키’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계속해서 사랑 받아온 곡이다. 또 18일 첫 방송된 TBS 드라마 ‘죠시데카! 여형사’가 13.4%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TBS에서 동시간대에 방송됐던 ‘어깨너머의 연인’의 평균시청률이 7.46%였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특히 드라마가 첫 방송된 18일은 부친의 영결식이 이루어진 날이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류시원은 당분간 마음을 추스린 뒤 영화 등 연기 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