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술 대작할 수 있는 여자는 소유진 뿐이다.” 탤런트 이훈(34)이 자신과 대작할 수 있는 여자 연예인은 소유진(26) 뿐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목동 SBS 본사 13층에서 열린 SBS 새 금요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이근영 극본, 배태섭 연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훈은 소유진과 절친한 사이라며 정말 예뻐하는 동생이라고 말했다. 이훈과 소유진은 연예인 봉사단체 ‘따사모’ 회원이다. 많은 연예인들 중에 소유진과 이훈은 의남매를 맺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원래는 의형제를 맺었는데 어제부로 의남매로 바뀌었다고 설명하는 이훈은 “여자 연예인 중에 나와 대작할 사람은 소유진 밖에 없다. 워낙 내가 소유진을 예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호 차태현 안재욱 등 다른 회원들도 소유진을 정말 예뻐한다. 특히 소유진은 술을 마실 때마다 이상형이 매일 바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워낙에 절친한 사이였던지라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이훈 소유진은 초반 티격태격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다. 실제로 소유진은 조금 모자란 듯한 억척녀 순영을 연기하는 만큼 기본 메이크업 준비 시간이 단 7분밖에 안 걸린다고 말해 더욱 기대감을 더했다.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면 10kg을 감량하고 시작한다는 이훈과 엄마 역을 맡은 소유진의 연기 호흡이 기존의 금요드라마와 다른 분위기를 낼 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했다. happy@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