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전에는 꼭 결혼하고 싶다.” 억척 미혼모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소유진(26)이 30살이 되기 전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목동 SBS 13층에서 열린 SBS 새 금요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이근영 극본, 배태섭 연출)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해 이번 드라마에서는 정말 메이크업을 비롯해 손톱 손질까지 하나도 신경 쓰지 않고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를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의상이나 메이크업에 너무 신경을 안 쓰다 보니 이훈이 “그냥 지금보다는 좀 더 신경 써도 될 것 같다. 의상을 빨기는 하니? 그냥 자다가 나와서 하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이번 드라마에서 소유진은 ‘열 번째 비가 내리는 날’ 이후 두 번째로 엄마 역을 연기하고 있다. 조카 둘과 함께 사는 소유진은 드라마 촬영을 하기 전에는 조카와 잘 놀아주지 않았지만 드라마를 시작하고 난 후에 조카들과 정말 잘 놀아주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빨리 결혼도 하고 싶고 아이도 갖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소유진은 “결혼 계획은 아직 없지만 30살이 되기 전에는 꼭 꼭 결혼을 하고 싶다. 이 드라마를 통해 모성애도 많이 키우고 결혼을 하면 좋은 엄마 아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BS 파워 FM ‘소유진의 러브러브’ DJ를 맡고 있기도 한 소유진은 하루 4시간만 자면 뭐든지 할 수 있다며 드라마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단 7분 만에 촬영 메이크업을 마칠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는 소유진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