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일-장률 감독 특별전, 25일 개막
OSEN 기자
발행 2007.10.24 20: 36

올해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준 전수일 감독과 장률 감독의 특별전이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압구정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수일 감독의 전작 ‘내 안에 우는 바람’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등 4편과 장률 감독의 전작 ‘11세’ ‘당시’ ‘망종’ ‘사실’ 등 4편을 합해 총 8편이 상영된다.
전수일 감독은 지난 1997년 첫 번째 장편 ‘내 안에 우는 바람’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칸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수차례 국제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최신작 ‘검은 땅의 소녀와’는 올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두 개 부문을 수상했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넷팩상을 수상했다.
지난 1962년 중국 지린에서 태어난 장률 감독은 2001년 단편영화 ‘11세’로 데뷔했고, ‘당시’(2004), ‘망종’(2005) 등 중국 소수 민족으로서 한국인의 핏줄을 이어받은 동포로서의 정체성을 영화에 담아왔다. 특히 김치를 파는 조선족 여인의 삶을 그린 ‘망종’은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전했다. 11월 8일 개봉하는 ‘경계’는 몽골인과 탈북 모자의 이야기를 통해 소수 민족의 애환을 시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수일-장률 감독의 특별전은 25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10일 동안 계속되며 편당 관람료는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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