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은 상품가치가 있는 선수".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부산 KTF와 '통신사 라이벌' 경기서 승리를 거둔 서울 SK 김진 감독은 "김태술이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운을 뗀 후 "프로에 좀 더 적응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김진 감독은 김태술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는 기자들에게 "김태술은 외모, 능력, 성격 등 상품가치가 많은 선수이다"면서 "이제 KBL에서도 상품가치가 있는 선수가 필요한 시기다. 계속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팀뿐만 아니라 KBL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키우고 싶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제 3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는 내릴 수 없다"면서 "앞으로 올 시즌을 어떻게 보내는 것인가가 중요하다. 전지훈련에서 많은 연습을 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 김진 감독은 궂은 일을 마다 않는 노경석에 대해 "잠재력이 있던 선수이다"며 "그의 잠재력이 오늘 폭발한 것이다. 앞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자랄 것"이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