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0으로 살케04 격침...챔스 B조 선두 고수
OSEN 기자
발행 2007.10.25 05: 50

잉글랜드 축구의 자존심 첼시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살케04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 조1위를 이어갔다.
첼시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런던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살케04와의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에서 플로랑 말루다와 디디에 드로그바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첼시는 살케04전 승리로 B조 조별리그에서 2승1무(승점 7점)의 전적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고, 살케04는 1승2패를 기록해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
첼시는 불과 3분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드로그바의 헤딩 패스를 받은 말루다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켜 첫 골을 얻어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첼시는 또다시 2분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파레이라가 올린 오른쪽 크로스를 드로그바가 절묘한 다이빙 헤딩골을 작렬시켜 상대 골망을 뒤흔들었다.
살케는 이후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14분 라르센의 헤딩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끝내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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