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2 베식타스에 무릎...챔스 A조 최하위
OSEN 기자
발행 2007.10.25 06: 03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터키 쉬페르리그의 베식타스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리버풀은 25일 오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이노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식타스와 2007-20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라운드 경기에서 1-2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로써 리버풀은 1무2패로 조 최하위로 주저앉았고, 베식타스는 2연패 이후 첫 승을 올리며 조3위로 올라 향후 대역전 가능성을 밝게 했다. 전반 13분만에 믿었던 수비수 히피아가 자책골을 기록해 0-1로 끌려다니기 시작한 리버풀은 이후 내내 맹공을 퍼부었지만 좀처럼 운이 따르지 않았다. 0-1로 전반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오히려 베식타스의 역공이 이어졌고, 결국 후반 37분 보보에게 추가골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리버풀은 3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든 크로스를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 추격의 불씨를 되지폈지만 추가시간 3분에도 동점골을 얻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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