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러츠의 유망주 스티븐 피어스(24)가 마이너리그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J.G. 테일러 스핑크 상 수상자로 피어스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피어스는 올 한 해 싱글A에서 메이저리그까지 승격한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캐롤라이나리그(싱글A) 린치버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뒤 19경기 만에 이스턴리그(더블A) 알투나로 승격했고, 81경기를 치른 후에는 인터내셔널리그(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올라섰다. 그리고 시즌 후반 메이저리그의 호출을 받아 23경기를 뛰었다. 마이너 3개 리그에서 모두 134경기에 출장한 그는 타율 3할3푼3리 31홈런 113타점, 메이저리그에선 타율 2할9푼4리 6타점을 기록했다. 우투우타로 1루수와 외야수를 볼 수 있는 피어스는 정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workhorse@osen.c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