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마르세유가 포르투갈의 명문팀 FC포르투와 한골씩 주고받으며 비기고 말았다. 마르세유는 25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 벨로드롬에서 펼쳐진 포르투와 2007-20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2승1무로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전까지 1승1무를 기록중이던 포르투는 1무를 추가해 1승2무가 돼 마르세유에 이어 조 2위를 지켜냈다. 전반전까지 양 팀은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은 채 긴장된 분위기를 유지했다. 0-0으로 맞이한 후반들어 보다 공격을 강화한 마르세유는 후반 24분 니앙이 지브릴 시세의 패스를 잡아 득점으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홈팀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포르투는 불과 10분 뒤 미드필더 루초 곤잘레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균형을 이뤘다. 이후 마르세유와 포르투는 여전히 팽팽항 공방을 유지하며 추가골 찬스를 노렸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