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20)가 SBS ‘인기가요’를 몇 주간 더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기는 지난 21일, 10년만에 녹화 체제로 전환했다가 3개월 만에 다시 생방송으로 체제를 바꾼 SBS '인기가요'에서 일일 MC를 맡았다. 사정상 하차한 MC 장근석의 공백을 메울 후임 MC가 정해지지 않아 기존 MC 김희철과 함께 진행을 맡은 이승기는 깔끔한 진행 솜씨를 선보여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인기가요’ 연출을 맡고 있는 장혁재 PD는 “아직 장근석 후임 MC를 정하지 못했다. 현재 몇몇 후보들이 물망에 올라 계속 협의 중에 있다. 아마 이승기는 후임 MC가 확정될 때까지 몇 주 정도 더 MC로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승기 소속사 관계자는 한 인터뷰에서 “이승기는 연기를 할 생각이기 때문에 한다고 해도 그리 오래하지는 못할 것 같다. 후임 MC가 정해질 때까지만 도우미 형식으로 진행에 나설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