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 화제만발 OST 출시
OSEN 기자
발행 2007.10.25 09: 16

보는 즐거움, 듣는 즐거움 만발한 송일국(36) 장진영(36) 한재석(34)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로비스트’ OST가 출시됐다. OST에는 5회부터 공개 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테이가 부른 ‘내 눈물이 마를 때까지’는 물론 또 다른 주제곡 ‘Angel’, ‘운명’, ‘할 수만 있다면’ 등이 수록돼 있다. 테이가 부른 ‘내 눈물이 마를 때까지’는 서정적이면서도 록적인 미디움템포의 곡으로 록밴드를 했었던 테이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다소 거친듯한 창법으로 냉혹한 로비스트의 삶을 극적으로 나타냈다. 강하면서도 어딘가 슬픈 듯한 멜로디는 테이의 목소리와는 물론 드라마와도 아주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주제곡 ‘Angel’은 팝적인 모던록으로 이제까지 들어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곡이다. 다소 거칠게 느껴질 수 있는 느낌의 곡을 R&B의 황제 솔리드 김조한이 불러 독특하고 새로운 느낌으로 연출했다. 희망도 없고 절망도 없는 세상이 두렵다는 가사가 로비스트의 화려하지만 압정이 뿌려진 길을 걸어가는 듯 외로운 내면을 표현했다. 극 초반부 엔딩을 장식한 ‘운명’ 은 크로스오버테너 임태경이 불러 웅장한 느낌을 살렸다.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모든 것을 버린 로비스트들의 운명적인 삶을 표현한 가사와 슬픈 운명을 표현한 듯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인상적인 ‘운명’은 앞이 보이지도 않는 냉혹한 세계를 살아가야만 하는 주인공들의 운명을 예고하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신인가수 시운이 부른 ‘할 수만 있다면’도 있고 유일한 여자 가수의 참여곡 ‘소리 없는 사랑’은 신인가수 김희영이 불렀다. 이번 OST에는 많은 드라마에서 OST 작업을 했던 이필호 감독, 임기훈, 신동우, 박해운 등의 히트메이커 작곡가 및 오케스트라 등 유명 세션들이 참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극에 딱 맞아떨어지는 OST 덕에 ‘로비스트’의 인기도 더 높아질 듯하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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