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음악계의 대통령은 누구?
OSEN 기자
발행 2007.10.25 10: 12

대한민국 음악계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이색 온라인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케이블 채널 MTV Boombox(http://www.mtv.co.kr)에서 ‘2007 MTV 대한민국 음악대통령 선거’가 열릴 예정인 것. 이 행사는 ‘가요계가 대통령이 통치하는 공화국이라면?’이라는 상상이 만들어낸 가상선거로 가상의 역대 대통령인 나훈아, 조용필, 서태지의 뒤를 이을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이벤트이다. 선거는 각 분야와 부문별로 6개 가상 정당으로 구성된다. 각 정당의 면면을 살펴보면 가요부흥아이돌(최고의 아이돌 가수 부문), 대동단결라이브당(최고의 라이브 가수 부문), 무관절댄스당(최고의 댄스 가수 부문), 떴다신인당(최고의 신인 가수 부문), 오감만족섹시당(최고의 섹시 가수 부문), 무소속(기타 자유부문) 등이다. 투표는 실제 대선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각 정당 별로 5명씩 출마한 후보를 대상으로 23일부터 35일간의 경선투표를 실시해 총 6명의 대선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최종 대선후보들의 대선투표는 다음달 27일부터 15일간 진행, 12월 12일 그 최종결과가 공개될 계획이다. 대통령 당선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당선자의 데뷔부터 현재까지를 샅샅이 분석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MTV Boombox 내에서 ‘당선자의 날’을 선포해 서비스 메인 페이지 전체를 당선자와 관련된 콘텐츠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2007 MTV 대한민국 음악대통령 선거'는 투표는 물론, 다양한 재미도 제공할 예정이다. 투표현황의 실시간 제공은 물론, 각 후보들이 내세우고 있는 가상의 공약과 출사표, 그리고 투표현황을 재미있게 분석한 가상뉴스인 ‘대선뉴스’ 등을 제공한다. 총 50일간의 대장정을 거쳐 대한민국의 초대 음악대통령에 당선될 행운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될지 그 결과가 궁금해 진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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