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자 성시경(28)이 과로로 쓰러졌다가 잠시 몸을 추스리고 다시금 바쁜 일상 속으로 뛰어들었다. 최근 디지털 싱글 ‘한번 더 이별’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시경은 24일 오후 8시께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한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나오던 중 다리에 마비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성시경은 일산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저 영양제, 진통제를 맞고 두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귀가했다. 극심한 과로로 다리에 마비 증세까지 온 것이었다. 성시경 측의 한 관계자는 25일 “그 동안 성시경이 정말 바쁘게 생활해 왔다. 달리기로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은 물론 MBC 라디오 ‘푸른 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를 진행하면서 늦게 집에 돌아와서도 음반 작업을 해 왔다. 그렇게 계속 생활해오다 음반 활동까지 재개하면서 매일 같이 라디오 진행을 마치고 얼마 자지도 못하고 스케줄을 소화하러 나오는 등 수면부족에 시달려 왔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조금 쉬고 지금은 괜찮다. 벌써 오늘만 해도 엠넷 음악프로그램, 골든마우스상을 수상하는 이문세를 축하하러 가고, MBC 한 오락프로그램 녹화도 해야한다. 밤에는 늘 하는 라디오 진행도 있다. 정말 강행군이 아닐 수 없다”라며 성시경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같은 스케줄을 소화하려면 아무리 강철체력이라도 무리가 있을터. 하지만 성시경은 오랜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 만큼 의욕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성시경은 27, 28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콘서트에 박정현, 플라이투더스카이와 함께 참가해 가을 밤을 촉촉히 적신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