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필코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 김영광의 빈 자리는 김지혁이 잘 메울 것이다". 오는 28일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서 포항 스틸러스와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칠 울산 현대 김정남 감독이 25일 울산 서부구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동현의 출장에 대해 가능성을 예고했다. 김정남 감독은 "이번 포항과 준플레이오프서 공격의 중심은 우성용이 될 것이다"고 운을뗀 후 "양동현의 컨디션도 올라온 상황이기 때문에 기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양동현은 지난 4월 포항과의 원정경기서 두골을 넣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남 감독은 "김영광의 퇴장이 오히려 선수단의 단합과 분위기를 집중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김영광의 빈 자리는 김지혁이 잘 메워줄 것으로 믿는다. 기량이 충분하고 의욕이 넘치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정남 감독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잘 준비해서 승리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