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방비도시’(이상기 감독, 쌈지아이비젼영상사업단 제작)가 김명민과 손예진의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를 담은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무방비도시’는 한국의 FBI 광역수사대와 기업형 국제 소매치기 조직간의 냉혹한 승부를 다룬 범죄액션 대작.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에서 소매치기 조직 리더 역을 맡은 손예진은 도발적인 이미지를, 김명민은 천부적 형사로 변신해 거친 이미지를 선보였다. 김명민은 사람을 꿰뚫을 듯 날카로운 눈빛을 발산하고, 가죽 재킷에 터프한 표정으로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해 전작에서 보여줬던 온화함을 훌훌 털어버렸다. 손예진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블랙수트로 청순 미녀에서 섹시한 팜므파탈로 변신을 예고하며 도도함과 당당함을 드러냈다. 여기에 등을 맞댄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거친 형사와 소매치기 조직 리더의 적대적이고 운명적인 관계를 암시한다. 현재 70% 촬영을 진행중인 ‘무방비도시’는 김명민과 손예진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내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