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10일만에 재산평가 90억원 감소
OSEN 기자
발행 2007.10.25 17: 06

코스닥 상장회사 세이텍 투자로 수백억 재산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비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단 10여일만에 90억원 가량의 평가손을 입었다. 관리지정종목에 편입돼 있는 세이텍은 비의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이달 들어 급등했다. 이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비는 88만1446주를 보유주이고 지난 12일 종가 2만3650원 기준 208억원 평가액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연예인 가운데 역시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대주주 배용준 다음으로 많은 주식 재산이다. 그러나 줄기차게 오르던 세이텍 주가는 중순 이후 조정을 받으면서 25일 종가 13400원으로 뚝 떨어졌다. 이에 따라 비의 주식 평가액도 118억원 정도로 줄어들은 것. 그래도 비는 싼 가격에 주식을 사들였기 때문에 아직 80억원 이상 평가익을 거두고 있다. 이 회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당 4050원에 주식을 배정받아 총 투자금액은 36억원에 조금 못미친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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