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송지효, 오붓한 데이트 ‘색즉시공 2’ 촬영 끝
OSEN 기자
발행 2007.10.25 18: 20

영화 ‘색즉시공 시즌2’(윤태윤 감독, 두사부필름 제작)가 24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서 3개월간의 촬영을 마감했다.
마지막 촬영은 은식(임창정 분)과 경아(송지효 분)가 오붓한 데이트를 하는 장면. 은식은 명품숍들이 즐비한 번화가에서 경아를 업고 집으로 돌아오다 자신에게 가당치 않은 명품구두를 사달라고 조르는 경아와 티격태격 애틋한 사랑싸움을 벌어진다.
윤태윤 감독의 OK사인과 함께 촬영이 끝나자 뿌듯함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스태프는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내며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피웠다. 하지만 송지효는 “3개월간 많이 정들었던 스태프와 막상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섭섭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색즉시공 시즌2’는 지난 2002년 전국 4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섹시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색즉시공’의 속편이다. 차력동아리는 이종격투기 K-1부로, 에어로빅부는 수영부로 변신했고, 유머와 아찔한 섹시미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촬영을 마친 ‘색즉시공 시즌2’는 두달 가량 후반작업을 거쳐 올 1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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