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록기, "옷 신경쓰느라 방송은 뒷전인 적 있었다"
OSEN 기자
발행 2007.10.25 21: 07

패션리더로 소문난 홍록기(38)가 한 토크 프로그램에서 "옷에 너무 집중에서 대본은 뒷전인 적이 있었다"는 말을 했다. 패션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고 특이한 옷을 많이 소유하고 있기로 유명한 홍록기는 최근 MBC드라마넷 '삼색녀토크쇼' 녹화에 출연해 “방송에 집중해야 하는데 옷에 너무 신경이 쓰여서 대본은 뒷전인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홍록기는 “방송에 출연하면 어떻게 웃길까를 고민해야 하는데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에 더 신경을 썼고 그러다 보니 방송이 많이 없어지기도 했다”며 “지금도 방송 출연할 때 어떤 옷을 보여줄까에 대한 생각이 굉장히 많고 그게 나에게는 큰 즐거움”이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삼색녀토크쇼'에 출연한 홍록기와 홍진경(30)은 미리 약속이나 한 것처럼 중절모와 배기팬츠로 멋스럽게 코디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MC 김원희, 이영자, 최화정이 주로 어디서 옷을 구입하는지 묻자 홍록기는 “동대문에서 많이 한다. 동대문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미리 만나자고 약속을 하지 않아도 류승범, 봉태규 등을 자주 만난다”며 “그렇게 옷에 관심이 많더니 결국 모두가 패션사업에 어느 정도 손을 대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 출신 홍진경은 “난 동대문, 청담동에서 옷을 사지 않고 주로 외국에 여행을 갔을 때 사곤 한다”며 “현지에서 사는 게 훨씬 스타일도 다양하고 가격도 싸다”고 전했다. 홍록기와 홍진경의 입담을 엿볼 수 있는 ‘삼색녀토크쇼’는 26일 오전 11시 25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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