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처로 역 이필립이 누구야?
OSEN 기자
발행 2007.10.26 09: 45

MBC 특별기획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청룡 처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4일 12회 방송 후 13회 예고편을 통해 가면을 쓴 처로가 등장하자마자 포탈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순식간에 인터넷을 점령하더니 25일 본 방송 이후에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처로에 관한 소감으로 도배가 되다시피 하고 있다. 예고편 등장 이후 네티즌뿐만 아니라 광고주들 역시 큰 관심을 보이며 의류, 화장품 등 광고 섭외까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13회에서는 백제 관미성의 성주이자 몸 안의 청룡의 신물로 인해 흉측한 모습으로 살아온 처로가 창을 휘두르며 번개같이 수백 명의 적군을 휩쓰는 모습이 방영됐다. 짧은 등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처로 역을 맡은 이필립의 모습을 기다렸던 많은 시청자들은 “기대했던 만큼 멋진 등장이다”, “사신 중 가장 기대가 된다"며 환호를 보내고 있다. 처로 역을 맡은 이필립은 극중 흉측한 얼굴로 인해 가면을 쓰고 등장하며 그에 대한 자세한 프로필이나 홈페이지 등이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라 신비로운 사신의 이미지를 증폭, 네티즌의 궁금증은 더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 스타케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이필립의 드라마 속 처로의 모습을 담은 스틸 컷과 프로필 등을 올린 홈페이지(http://cafe.star-k.co.kr/LPL/)를 오픈 했다. 이필립은 미국 보스턴 대학을 졸업,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친 지성파 신인으로 연기자가 되기 위해 3년 전 한국으로 와 ‘태왕사신기’를 첫 작품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빛을 보게 됐다. ㈜스타케이 관계자는 “훤칠하고 준수한 용모와 지성까지 갖춘 준비된 신인이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렸는데 큰 반응을 얻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필립의 활약에 더욱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처로의 등장으로 청룡, 주작, 백호, 현무 등 사신이 모두 등장한 가운데 앞으로 단군신화 시대 이야기에서 이어진 담덕과 수지니, 처로의 삼각관계도 전개될 예정이라 흥미를 더하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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