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이번 사건 계기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10.26 11: 30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울산 현대 골키퍼 김영광(24)이 물병 투척 사건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프로연맹 상벌위원회에 출석한 김영광은 "대전 및 울산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축구팬들에 대한 사죄의 뜻을 전달했다. 김영광은 지난 21일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팬들이 투척한 물병을 다시 관중석으로 던지는 행동을 범해 상벌위원회의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김형룡 울산 부단장과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김영광은 착잡한 모습으로 "프로 선수로서 참지 못하고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가 돼 죄송하다"면서 "이를 계기로 더욱 모범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광은 프로연맹 상벌규정 제18조‘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유형별 징계 기준) 17항 ‘경기전. 후 또는 경기 중 선수. 코칭스태프. 관계자의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 규정과 의거해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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