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의 키이스트, 공연 사업 본격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7.10.26 12: 04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디어 콘텐츠 기업 ㈜키이스트(대표 배성웅, 문규학)가 공연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키이스트는 26일 오전,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독일 등 전 유럽에서 100만 관객과 1000회 공연을 돌파하고 전회 매진을 기록중인 ‘브라케티 쇼’의 아시아 공연권을 확보한 ㈜엔조이더쇼와 지난 25일 공동주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키이스트는 내년 1월부터 성남아트센터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는 브라케티 쇼의 첫 아시아 투어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게 됐다. 1999년 몬트리올에서 열린 희극 페스티벌에 ‘천의 얼굴의 남자’(The Man With A Thousand Faces)라는 제목으로 처음 소개된 이후, 현재 전 유럽 관객을 매료시키고 있는 ‘브라케티 쇼’는 몰리에르 희극상, 올리비에상 수상에 빛나는 이탈리아 천재배우 아르뜨로 브라케티(Arturo Brachetti) 의 드라마쇼이다. 100분의 공연 시간 동안 100벌의 의상을 갈아입으며 얼굴, 나이, 성별까지 바꾸는 100가지 캐릭터를 직접 연기한다. ㈜키이스트는 이미 논버벌 퍼포먼스 ‘점프’와 ‘피크닉’의 투자를 통해 공연사업에 참가하고 수익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브라케티 쇼’는 단순한 투자사가 아닌 공동 주최사로 직접 참여하고 총괄한다. 배성웅 대표는 “‘브라케티 쇼’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함께 갖춘 드문 명품 공연물로 평가된다. 금번 한국 공연의 성공을 출발점으로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의 그림도 함께 그려갈 계획”이라며 신규 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100c@osen.co.kr 분장실에서 능숙한 손놀림을 보여주고 있는 브라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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