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은미, 지방 콘서트 문화 활성화 앞장
OSEN 기자
발행 2007.10.26 16: 35

윤도현(35), 이은미(39)가 지역 대중 문화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 붙히고 나섰다. YB(윤도현 밴드)와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11월 2, 3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성재)과 국내 최고의 공연기획사 ㈜무붕이 2006년부터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 지역 대중음악 축제로 큰 주목을 받아온 ‘Concert 과천에 가면...’은 서울지역 위주로 기획되는 대중음악 공연 현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공연기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성재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 여가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공연이 지난해 강산에, 안치환이 참여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공연 역시 알찬 공연 컨텐츠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성공적이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주)무붕의 이재인 대표는 “‘Concert 과천에 가면’은 정부종합청사, 대공원, 경마장 등 행정 및 문화의 중심도시로서 손색이 없는 과천의 특색에 맞춘 공연이다. 품격과 대중성이 공존하는 공연을 모토로 과천 지역 인구의 주를 이루는 30~50대 관객들에게 친근하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음악 뮤지션을 매년 초청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고 있다”고 피력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실상 이 같은 공연이 많이 기획돼야 서울에 편중된 공연 문화의 축을 지방으로 이동 분산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는 지역간 균형있는 공연 문화 정착을 통해 진정한 공연 문화 발전과 함께 지방 대중도 실질적 문화 혜택을 획득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YB after 10 years’라는 타이틀로 팀 결성 1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공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YB와 6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은미의 공연으로 꾸며지는 ‘Concert 과천에 가면’에 공연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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