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넬이 화제의 비욘세 공연을 제치고 공연예매 선두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1년 초 1집 음반을 발표하고 록마니아들의 열광적인 지지로 인기를 얻었던 넬은 12월 24, 25일 양일간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에서 3회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지난 25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10분만에 2천여 장의 표가 팔려나가는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아이돌 스타가 아닌 록밴드로서 이 같은 높은 수치를 기록하자 공연계는 술렁거렸다. 예매율 30%를 점유한 넬은 26일 현재까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공연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멜론악스의 이영범 대표는 “상대적으로 움츠려든 록음악의 저변과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한 공연이 팬들로 부터 큰 성원과 주목을 받게 돼 의미 심장하다. 이번 넬의 공연이 록팬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더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자부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