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AFC 올해의 선수상' 2차 후보에
OSEN 기자
발행 2007.10.27 07: 45

한국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이운재(34, 수원 삼성)가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AFC(아시아축구연맹)가 선정하는 2007 올해의 아시아 선수상 후보군 1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운재가 이라크 대표팀의 주장 유니스 마흐무드, 일본의 엔도 야스히토, 오노 신지 등과 함께 아시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2차 후보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운재는 2007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3차전부터 3~4위전까지 4경기 연속 무실점 방어와 승부차기에서 두 번이나 승리를 이끄는 공로를 인정받아 후보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이운재와 함께 1차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올림픽대표팀 공격수 한동원(21, 성남 일화)은 이번에 제외됐다. 한국이 이운재만을 후보로 배출한 가운데 일본은 3명을 명단에 올렸고, 이란과 이라크도 각기 2명씩 후보에 들었다. 최종 후보는 향후 펼쳐질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함께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8일 호주 시드니의 호던 파빌리온에서 거행된다. ▲ AFC 올해의 선수 후보(알파벳순) 1. 나샷 아크람(이라크) 2. 압둘 알 제나이비(UAE) 3. 바데 알 무타와(쿠웨이트) 4. 바이트 알 누비(오만) 5. 야세르 알 카타니 야세르(사우디아라비아) 6. 트래비스 다드(호주) 7. 엔도 야스히토 (일본) 8. 아지즈벡 하이다로프(우즈베키스탄) 9. 이운재(한국) 10. 유니스 마흐무드(이라크) 11. 살레히 모하마드 메흐디(이란) 12. 나카무라 겐고(일본) 13. 자바드 네쿠남(이란) 14. 오노 신지(일본) 15. 위노타이 테라텝(태국)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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