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그리브스 부상 회복, 28일 출격 준비
OSEN 기자
발행 2007.10.27 07: 50

부상으로 한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오웬 하그리브스(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홈페이지(www.manutd.com)에 게재된 인터뷰서 "하그리브스가 부상에서 회복됐기 때문에 미들스브러와 경기에 출장하게 될 것이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선발 출장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약물을 쓰지 않고 그를 회복시키려 했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면서 "복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남은 시즌 동안 활약해주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1700만 파운드(약 317억 원)의 이적료로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유로 이적해 온 하그리브스는 부상 악몽에 시달리며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해 퍼거슨 감독의 애를 태웠다. 또 퍼거슨 감독은 역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게리 네빌에 대해 "현재 출장 준비가 되어있다"며 "90분 동안 뛸 수는 없겠지만 출전 시간을 배려해 그의 상태를 경기장에서 점검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둘 외에도 루이 사아, 마이클 캐릭, 박지성 등 부상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부상자들의 복귀가 더욱 반갑게 들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새벽 미들스브러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과연 복귀전에 나설 부상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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