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 이칸희, "사람들의 오해는 편견일 뿐"
OSEN 기자
발행 2007.10.27 10: 20

케이블 채널 올리브(O’live)의 리얼드라마 '악녀일기'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된장녀' 이칸희가 네티즌의 악성 댓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영된 '악녀일기' 5회 ‘편견’ 편에서는 방송 후 그녀에게 쏟아지는 네티즌의 질타에 대한 이칸희의 심경이 소개됐다. 이칸희는 방송에서 쏟아지는 관심이 신기하면서도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가족까지 비난하는 일부 욕설과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이칸희의 친언니 역시 “너(칸희)를 비판하는 글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심한 욕설은 지나쳤다”며 흥분했다. 이에 이칸희는 프로그램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을 올린 네티즌의 IP를 내놓으라”며 화풀이를 했지만 팬의 작은 칭찬에 “안티도 팬”이라며 금세 태도를 바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그녀는 “책과 서예에도 관심이 많고 동대문에서의 쇼핑과 길거리 음식도 즐긴다"며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갖는 생각들은 편견일 뿐”이라고 항변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악녀일기'는 부잣집 막내딸로 부족한 것 없이 자란 된장녀 이칸희와 아름다운 외모로 남자들을 이용하는 안민애가 출연해 그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거나 스스로 상황을 재연해 젊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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