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투수 총동원해 7차전까지 가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10.27 18: 16

"투수를 총동원해서 7차전까지 끌고 가겠다".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서 0-4로 패하며 3연패를 당했다. 적지서 2연승을 달려 여유있던 표정을 보였던 김경문 감독은 4차전 경기 후 미소를 찾아 볼 수 없었다. 또한 "홈에서 한 번은 이기겠다"고 말했던 김 감독의 약속은 터지지 않는 두산 타선 앞에서 지키지 못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잠실구장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 줬다. 3연전 동안 한 번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못해서 미안하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몸쪽 공에 부상도 당하면서 두려움을 느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모든 것을 잊고 불펜을 총 동원해 7차전까지 끌고 가겠다. -6차전 선발은. ▲임태훈이다. 6차전서 짜깁기 마운드 운영을 할 생각이다. -임태훈은 장타를 많이 맞았다. ▲영민이가 잘 잡았는데 1루로 던진다는 것이 악송구가 됐다. 만약 잘 처리했다면 태훈이 공이 나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장타를 맞은 것이라 생각한다. -타순에 변화는. ▲큰 조정은 없을 것이다. 해줘야 할 타선이 부진한데 김동주가 안타를 하나 쳐서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6차전은 공격으로 이기겠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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