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점 돌파' 조상현, LG 5연승 이끈다
OSEN 기자
발행 2007.10.28 11: 12

개인 득점 4500점을 넘어선 조상현이 팀의 5연승을 이끈다. 2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경기 중요 관전 포인트는 바로 선두 LG의 5연승 달성 여부. LG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 받았다. 특별한 선수 보강이 없었고 전력의 반이라고 불렸던 찰스 민렌드의 공백은 쉽게 메울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LG는 조용한 4연승을 거두며 1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LG를 이끌고 있는 주역은 현주엽-조상현 등 노장 선수들과 지난해 '신인왕' 이현민. 무릎수술과 함께 살이 빠진 현주엽은 젊은 선수들과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프로 무대서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우승에 대해 의욕을 보이고 있고 이현민은 2년차 징크스를 극복하며 안정되게 팀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팀의 주포인 조상현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지난 21일 KTF와 대결서는 경기 내내 무득점으로 부진하다 종료 직전 자신의 유일한 득점이 된 3점포로 결승점을 뽑아내며 해결사의 모습을 보였다. 또 23일 오리온스전에서는 3점슛 4개 포함 17득점을 올렸고 27일 모비스와 경기서는 11점을 넣어 개인통산 4500득점 달성과 함께 6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는 등 고참으로서 든든히 팀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소리없는 강자로 떠오른 LG가 과연 삼성을 꺾고 5연승을 내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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