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어려운 경기를 이겨 의미가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10.28 19: 36

"어려운 경기를 승리해서 의미가 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가 2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서 81-78로 승리하며 4승 1패를 기록, 이날 서울 삼성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창원 LG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김진 감독은 친정팀을 제물로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 다음은 김진 감독의 일문일답. -2경기 연속으로 이기기 힘든 경기를 이겼는데. ▲승리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게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는 것이 의미 있다. 지난 시즌에는 패배 의식 같은 것이 있었는데 그것을 떨칠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은데 이러한 경기가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초반에 오리온스에 밀렸는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수비 리바운드가 잘 안 되면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었고 공간도 생기고 그랬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하지만 우리가 리드를 당하고 있거나 리드를 하거나 하나씩 하나씩 해야한다. 결국 승부는 4쿼터서 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코어가 벌어지니까 선수들은 빨리 따라 잡으려고 하면서 급했다. 하나씩 하나씩 쫓아 간 것이 4쿼터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2-3 지역방어를 쓴 이유는. ▲ 높이에 대한 부분도 있고 공격수를 하나 더 집어 넣으면서 문경은의 체력적인 부분도 있고 해서 세이브를 시킬 수가 있어서 사용했다. 오리온스의 김병철 마크를 계속 강조했다. 가운데를 잡아 놓으면 리바운드에서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시했다. 앞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팀 디펜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디펜스 가지고는 전 게임을 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희철의 경기력에 대해. ▲사실 희철이는 시즌 전 준비를 많이 했다. 초창기 오리온스 시절과 많이 달라졌다. 성숙해졌으며 정신적인 면 등 모든 부분에서 나아졌다. 믿음을 줬고 연습 때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믿음이 서로 공 된 것이 아닌가 싶다. 궂은 일을 해주고 있다. 찬스가 났을 때 자신있게 슛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본인이 그것을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잘 할 것으로 믿는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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