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수비에 허점 없도록 열심히 뛰었다"
OSEN 기자
발행 2007.10.28 19: 49

"수비서 구멍을 내지 않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서울 SK '람보슈터' 문경은이 3점슛 3방을 터트리며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오리온스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12점을 넣으며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한 문경은은 체력적인 면에서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어다니며 수비에도 집중했다. 다음은 문경은과 일문일답. -경기에 대한 평가는. ▲ 1,2쿼터 때 10점차로 끌려가서 3쿼터에 10점차 이내로 좁히려고 했다. 3쿼터 시작 전 그동안 3연승한 게 아깝지 않냐며 후배들에게 말했다. -김태술이 바뀌었는데 뭐가 달라진 것 같은가. ▲기본적으로는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방성윤까지 3점슛을 터트려 상대가 외곽부터 바짝 붙어 수비한다. 그래서 골밑 찬스가 나는데 이로 인해 팀이 빨라졌다. 김태술도 다른 가드보다 득점력이 있어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수비적인 변화는. ▲시즌 전 훈련에서 지역방어 연습을 많이 했다. 한 게임 한 게임 치르면서 4연승까지 오게 되니 그것이 무기가 된 것 같다. 수비도 한 선수가 특별히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한 선수가 안되면 다른 선수가 보완하는 플레이를 한다. -그러면 개인적으로 힘들지 않은가. ▲나부터 수비를 잘해야 한다. 아무리 슛을 잘 넣는다 해도 수비서 구멍이 나면 출전할 수 없다. 그래서 요즘 힘든 게 사실이다. 수비에서 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많이 뛰었다. 그래서 4쿼터서 힘들기는 했다. -마지막 3점슛이 들어 갔을 때를 설명하면. ▲조커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침착하게 던진 것이 들어갔다. 그런 순간을 위해 감독님께서 저를 뛰게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 오늘 이기기는 했지만 너무 힘들게 이긴 것이 아닌가.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은가. ▲지금 당장 체력이 소모되더라도 SK가 강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도 좋다. 1점차라도 이겨야 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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