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석-김대원, 나란히 TKO승
OSEN 기자
발행 2007.10.28 20: 01

'폭주 기관차' 허민석이 일본 선수를 꺾고 히어로스 데뷔전서 첫 승을 따냈다. 또 김대원은 가르시아 마르셀로와 경기서 2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히어로스 코리아 2007서 허민석은 시바타 가쓰요리를서 시종일관 몰아붙인 끝에 KO승을 거두었다. 경기 초반 양 선수는 난타전을 벌였다. 특히 허민석은 '광견'이라는 별명을 가진 시바타에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 내용으로 앞서갔다. 1라운드 중반 상대를 링에 눕힌 허민석은 파운딩을 통해 상대의 체력을 소모 시켰다. 이어진 2라운드서도 허민석의 공세는 여전했다. 특히 펀치와 체력 등 모든 면에서 앞선 허민석은 2라운드 중반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시바타를 링에 쓰러뜨렸다. 결국 심판이 경기 중단을 외치며 KO승을 거두었다. 김대원과 마르셀로 가르시아의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흘러갔다. 특히 경기 초반 상대의 공격에 수비지향적인 모습을 보인 김대원은 1라운드 중반까지 밀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김대원의 진가는 라운드서 나타났다. 웅크리며 기회를 엿보던 김대원은 이후 상대의 안면에 펀치를 집중시키며 기세를 올렸고 결국 많은 출혈을 보인 가르시아에 2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 한편 미국 격투기 대회인 UFC 챔피언 출신 카를로스 뉴튼은 일본의 오야마 슌고에 시종일관 밀린 끝에 2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10bird@osen.co.kr 허민석이 2라운드서 시바타를 거세게 밀어붙이고 있다./장충체=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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