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음고생 많았던 것이 오늘 승리로 모두 보상 받았다".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히어로스 코리아 2007 시바타 가쓰요리와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히어로스 데뷔 첫 승을 올린 허민석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고 운을뗀 후 "해볼 만한 경기였다. 특히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기 때문에 기쁨이 2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죽을 각오를 하고 경기에 임했다"면서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승리를 통해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피릿 MC 헤비급 출신으로 많은 체중 감량을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허민석은 "스리핏 MC와 계약상 문제가 있었다"면서 "그래서 정말 힘든 시간이 많았다. 약 1년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이런 좋은 일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민석은 "일본에서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본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